레트로가 유행입니다.
그시절의 패션은 물론이고,
추억의 음식도 소환됩니다.
할매입맛 소유자인 저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반가운 일입니다.
꼬꼬마시절, 부모님이 검은 봉다리 가득
사다주시던 추억의 아이스크림이
새로운 버전으로 속속 나오더라구요.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익숙한듯 아닌듯
할매입맛을 저격하는 아이스크림
2종류를 사왔습니다.
배 뱀 배
익숙한 바밤바에 획 하나씩 추가해
배뱀배가 된 아이스크림 입니다.
배를 주 재료로 만들었다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포장이미지 입니다.
익숙한 배 음료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제품포장 뒷면에 상세정보가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치고 칼로리가 낮아보입니다.
70ml용량에 75kcal 입니다.
당류는 14%네요.
이런건 못본척 넘어가면 됩니다.
봉지를 뜯어 배뱀배 아이스크림을
꺼내보았습니다.
샤베트 재질의 날씬한 아이스크림
입니다. 마치 배 음료를 얼린듯한
비주얼 입니다.
배뱀배 측면샷 인데요..
되게 얇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배의 원가가 비싼가봅니다.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농축된 배 음료를 얼린 맛입니다.
사각사각 질감이 좋고 배 맛도 많이
느껴집니다.
맛은 있는데, 그 천천히 먹다보면
쉽게 부서지거나 흘러내리는??
그런 재질의 아이스크림 입니다.
돈까스 나이프로 안쪽 단면을
잘라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안쪽에 저런 진한 갈색의
경계가 있더라구요??
다시 포장지를 살펴보니, 저런게
들어있는 모양이 구석에 있었네요.
안쪽의 맛이 궁금해서 겉면 속 따로
먹어보았는데,
안쪽은 진한 배 맛이 나고 얼음의
사각거리는 질감 없이 부드럽고 달콤
했습니다.
배로 만든 덜 단 잼 같기도 하구요.
겉면과 같이 먹어도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배뱀배는 처음 한입 먹을때 느꼈지만
되게 빨리 녹는? 스타일의 아이스크림
인듯 합니다.
맛은 있는데, 양은 좀 적은편이라 한개만
먹기에는 모자랍니다.
시원한 맛이 좋아서 어린 친구들은 매운
떡볶이나 컵라면 먹고 후식으로 먹어도
맛있을것 같구요.
특히나 추천하는건, 성인분들 술 한잔
마시고, 후식으로 시원하게 먹으면
딱 좋을 듯 합니다. 해장용으로도
괜찮아보입니다.
설 빙 인 절 미
두번째 아이스크림 설빙 인절미 입니다.
요즘 인절미맛 제품이 정말 많죠.
과자, 아몬드 등등 인절미맛 제품은
어떤것이든 평타는 치는것 같은데요
과연 이 아이스크림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제품 뒷면에 설빙 인절미의 상세정보가
나와있습니다.
이 아이스크림은 배뱀배보다 칼로리가
두배 이상 됩니다.
75ml에 165kcal입니다.
당류가 18%에 포화지방이 40%네요.
모르고 먹을땐 맛있었는데,
칼로리를 보니 속이 쓰리네요ㅋㅋㅋ
설빙 인절미 아이스크림 입니다.
용량은 배뱀배랑 비슷한것 같은데
부피감이 이쪽이 더 커보입니다.
측면도 통통하니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겉면에 저 갈색? 부분이 분리가 되는
질감이라 입으로 먹으면 너무 지저분해
보일까봐;;;; 역시나 돈까스나이프로
단면부터 잘라보았습니다.
우선 제일 바깥쪽의 갈색은 인절미맛
시즈닝? 의 농축된 맛이고,
얇은 초콜렛 같은 질감 입니다.
중간부분의 베이지색은
보통의 우유맛 바닐라 아이스크림같은
질감과 맛이구요,
제일 안쪽 하얀부분은 찹쌀떡 입니다.
정말 쫄깃한 떡의 질감과 맛이 제대로
나서 꽤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안쪽에 다 들어있지는
않고, 겉면 갈색과 동일한 깊이까지만
딱 들어있더라구요.
떡이 꽤 맛있어서 조금 더 가격을 올려서
라도 끝까지 넣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정도로 내부 3종의 맛과 식감이
좋았습니다.
저는 두가지 다 맛있게 먹었는데,
둘 중 하나를 꼽자면 설빙 인절미쪽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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