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스테이크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역시 정말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이게 집에서 구워먹기에는 왠지 어렵게만
느껴지는 메뉴라서 쉽사리 도전하기 어렵죠.
그래서, 일반 스테이크와 달리
상대적으로 만들기 쉽고 맛도 있는
찹 스 테 이 크
레시피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그것도 후라이팬 하나로 완성하는
원 팬 요 리 버전입니다.
먼저 재료부터 보겠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 위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식감이 좋은
야채 대부분이 잘 어울리니
각 가정마다 냉장고 속 야채를
적극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주 재 료
소고기, 빨강/노랑/주황 파프리카,
편마늘, 버터 ,브로콜리
소고기: 소고기는 한입에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핏물이 있다면 키친타올로
꼼꼼히 눌러 닦아주신 후,
소금과 후추, 올리브유를 넣어
밑간 마리네이드를 해줍니다.
다진 허브가 있다면 이 과정에서
같이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간단하게 허브솔트로
대체하셔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도 한입에 먹기
적당한 크기로 썰어두면 됩니다.
저는 꼼꼼한 세척을 위해 작게
자른 후 물에 씻는데요,
물에 식초나 식용 베이킹소다를 넣고
브로콜리를 꼼꼼히 씻어준 후
찬물에 여러번 헹군뒤
물기를 빼고 준비합니다.
파프리카3종: 브로콜리와 동일하게
깨끗히 세척 한 후 한입크기로 잘라줍니다.
파프리카는 바깥의 매끈한 면 쪽으로
자르면 칼질이 어려우므로
안쪽 방향에서 자르시기 바랍니다.
안쪽의 하얀 심도 꼭 제거하세요.
마늘: 마늘은 많이 넣을수록 맛있습니다.
편마늘로 썰어 넉넉히 준비합니다.
버터: 버터로 볶기위해
미리 냉동실에서 꺼내둡니다.
추가로 넣기 좋은 야채들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 마늘종,
방울토마토, 양파 등의 야채를
넣으시면 좋습니다.
냉장고 속 야채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소스
스테이크소스, 케쳡, 레몬즙,
올리고당, 통후추
조 리 과 정
1. 약불로 달군 팬에 버터 일부를 넣고,
버터가 녹으면 편마늘을 넣어줍니다.
마늘이 타지않게 약불로 유지하면서
투명한 상태가 되게 반쯤 익혀줍니다.
2.마늘이 절반쯤 익은 상태에서
브로콜리를 넣어줍니다.
이때 불은 중간 정도로 합니다.
양파를 넣으실 분들은 이 순서에서
넣으시면 됩니다.
타지않게 1~2분 가볍게 볶아줍니다.
3.파프리카 3종을 팬에 추가로 넣어줍니다.
불은 계속 중불로 둔 상태입니다.
만약 이미 재료들이 타서 갈색이
보인다면 불 세기를 더 줄여주시면 되구요,
불이 약해서 야채들에서 수분이 나와
질척한 상태라면 불 세기를 올려주세요.
야채에 비해 기름이 부족하다면
버터 일부나 올리브유를
조금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4.파프리카 까지 야채를 모두 넣은 후
아삭함이 살아있을 정도로 살짝
볶아 준 후 불을 끄고,
절반쯤 익은 야채를 빈 그릇에 잠시 빼둡니다.
야채를 팬 한쪽으로 몰아두고
고기를 바로 볶아도 되긴 하지만
그러면 야채가 너무 오버쿡되서
탈 확률이 높거나,
수분이 나와 질척거리게 됩니다.
5.야채를 꺼낸 빈 팬에,
준비한 소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불 세기는 강불에 가깝게 해줍니다.
6.고기에 핏기가 가실 정도의
미디엄레어 정도로 구워줍니다.
7. 4의 과정에서 빼두었던
야채를 팬에 넣어줍니다.
8.야채와 고기를 잘 섞어
센불에서 살짝 볶아줍니다.
기름이 부족해서 탈것 같으면
버터나 올리브유를 조금 추가하시면 됩니다.
9.소스를 모두 팬에 넣어줍니다.
저는 보통 스테이크소스2, 케쳡1, 레몬즙 조금,
올리고당0.5 후추 톡톡 비율을 애용합니다.
간이 부족하거나 감칠맛을 추가하고 싶으시면
굴소스를 조금 넣어주시면 됩니다.
소스를 넣은 후에는 타기 쉬우니
불 조절을 신경쓰면서 모든 재료가
섞이게 휘리릭 한번만 볶으시면 됩니다.
10. 완성된 찹스테이크를 큰 접시에
소담히 담아내면 요리가 끝납니다.
찹스테이크는 재료손질만 하면
조리과정은 10분 이내로 끝나는
아주 간단한 메뉴입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맛있게 먹을
홈메이드 일품요리이기도 하죠.
고기와 야채를 골고루 챙겨먹기에도 좋으니,
주말 메뉴로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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