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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는 이야기

미아사거리의 안주가 맛있는 요리주점_구미

by 주니퍼베리 2022. 5. 19.

 

레몬크림새우1


*내돈 내산 음식입니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땀 뻘뻘 내면서 건강하게 운동하는 분도 있고,

매콤함에 매콤함을 더한 떡볶이를 먹는걸로

기분 전환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에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달달한

디저트까지 함께라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겠죠.

저는 가끔 운동을 하고, 가끔 매운음식을 먹고,

가끔 단것도 먹습니다만.....

주로 술한잔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넵. 이런걸 주쟁뱅이라고도 하죠.

평소에는 주로 집에서 캔맥주 하나 마시던가

위스키 1온스 남짓 조금 먹는것이 대부분인데요.

가끔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밖에서 한잔 할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올해에만 2번이나 방문한 가게가 있습니다.

(저정도면 저 치고는 정말 많이 간거예요ㅎ)

미아사거리역 근처에 위치한 요리주점 구미입니다.


레몬크림새우2


제가 올해 두번 갔다고 했었죠?

그중에서 같은 메뉴를 두번이나 시켰습니다.

바로 사진 속 레몬크림새우 입니다.

가게 이름이 애초에 요리주점 이잖아요.

안주메뉴를 수제로 모두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보통은 업소용 냉동제품을

받아다가 조리해서 주는 집들에 비해서

맛이 좋은편입니다.

제가 평소에 새우를 좋아하다 보니 메뉴에

새우가 들어가면 약간 무지성으로 시키는 경향이

있긴합니다. 그렇지만 새우 들어간 음식치고

맛이 없을수가 없죠.

통통한 새우를 튀겨서 크림소스에 버무려준

메뉴인데요. 저 크림소스 레시피를

제가 대충은 알고 있는데요..

마요네즈에, 레몬즙과 설탕을 넣는 것이 기본이죠.

칼로리만 생각 안하면 정말 최고의 맥주 안주가

아닐까 합니다.





닭날개튀김


이 메뉴까지 보니까 전반적으로

약간 일본 선술집 스타일의 가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무슨 음식으로 보이세요?

뭔가 통통하게 소를 돌돌 말아낸 모습인데요.

닭껍질 튀김 입니다.

약간 이름만 들으면 별로처럼

느껴지실듯 합니다만.

느끼하지 않고 바삭바삭 맛있습니다.

만두소와 비슷한 재료를 닭껍질에 감싸고

아주 바싹 튀긴 메뉴입니다.

오히려 닭껍질의 기름기가 빠져서 쫄깃한

식감이 좋습니다.

같이 서브되어 나오는 칠리소스에

꼭 찍어 먹으면

맥주가 무한정 넘어가는 맛입니다.

이상한 메뉴 아니니까 한번 시켜보세요.

진짜 괜찮아요!!!!!!!!!!!!!!!!!!

 

 


레몬크림새우3


두번째 레몬크림새우 입니다ㅋㅋㅋㅋㅋ

그냥 시작부터 깔고들어가는(?) 메뉴입니다.

이 안주랑 생맥주를 시키면서 여유롭게

본 메뉴와 주종을 고르는 루틴인것 같아요ㅋㅋㅋ

토마토비프스튜


철판에 서빙된 메뉴가 갑자기 막

프랑스 가정식 느낌나고 그렇죠?

매콤 토마토비프스튜 입니다.

구미의 시그니쳐 메뉴인듯 합니다.

주 재료는 소고기, 파프리카, 조개 약간,

버섯, 토마토 입니다. 토마토소스 베이스에

고기육수맛도 나고 약간 스테이크소스를

같이 넣고 뭉근히 끓인 스튜인데요.

베트남고추인지 페퍼론치노인지

매운 고추가 간간히 들어있어 새콤달콤하니

칼칼해서 소주 안주로 괜찮습니다.

국물에 찍어먹으라고 바게뜨빵도 같이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가 약간 취향이 아니어서

가성비대비 다시 사먹을 예정은 없는 메뉴입니다.

바지락술찜


추운 날씨에 딱인 메뉴 바지락술찜 입니다.

뜨거운 철판에 파와 마늘을 잔뜩 곁들인

수북한 바지락이 나옵니다.

익힐때 술을 넣는 음식이라 조개류의 비린맛을

모두 잡아줘서 한개씩 까먹는 바지락의 속살도

맛있지만 그 육수가 정말 일품입니다.

소주 안주로 딱인 메뉴입니다.

다른데서 식사를 하고 왔거나, 가벼운 안주를

원할때 딱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저는 구미에서 주로 생맥주와

하이볼을 마시는데요.

이것 외에도 대부분의 주종은

모두 갖추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미아사거리 근처에서 맛있는 음식과

가볍게 한잔 하고 싶으신 분들

한번 가보실만한 가게입니다.


*내돈주고 내가 사먹은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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