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7

일년을 기다려 열흘 피는 아카시아꽃 코시국으로 마스크를 끼면서 보낸 계절이 몇번인지도 모를만큼 까마득 합니다. 한겨울에 마스크를 끼고 다니면 안경에 뿌옇게 김이 서렸습니다. 여름은 또 어땠는지.. 30도를 넘는 온도에도 마스크 끼고 등산까지 다녔습니다. 생각해보면 억지로 적응해서 마스크와 함께 일상을 보냈던건데요. 최근, 드디어 규제가 완화되어 실외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자유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얼마만의 상쾌함인지, 근 몇년만에 마스크 없이 따스한 봄바람과 꽃가루ㅋㅋㅋㅋ 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자의반 타의반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지나가는 사람이 없을때는 슬쩍 내려 턱스크를 시도하는데요. 어제 볼일이 있어서 집 근처를 좀 돌아다니다가 슬쩍 턱스크를 시도했거든요. 그러자 갑자기 어디선가 꽃향기가 나는 겁니다. 뭔가 아주 .. 2022. 5. 11.
싱싱한 토마토 잘 고르고, 보관하는 법 새빨갛고 통통한 토마토!! 날씨가 제법 더워지는 계절입니다. 지난주 절기상 입하가 지났죠. 이제 슬슬 초여름이 될겁니다.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토마토가 더욱 맛있어집니다. 뜨거운 햇빛과 온도를 겪으며 토마토 특유의 향이 진해지고 맛 또한 더욱 상큼달달 해집니다. 이렇게 맛있는 토마토를 우리는 주로 마트에서 구입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토마토를 고르시나요? 기왕이면 더욱 맛있고 싱싱한 토마토 고르는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토마토는 그 크기에 따라 일반적인 주먹모양 토마토부터, 앙증맞은 크기의 방울토마토가 있죠. 색깔에 따라서는 가장 흔한 붉은색부터, 노란색, 검은색, 초록색, 흰색 등등 아주 다양합니다. 이러한 토마토는 각각의 고유한 색깔이 짙은것이 좋습니다. 표면은 흠.. 2022. 5. 10.
디저트로 침투한 흑임자의 매력 언제부터인가 할매 입맛의 대명사로 불리던 식재료들의 이미지가 바뀌고 있습니다. 팥죽으로 익숙한, 비비빅 아이스크림의 원조 팥이 앙버터의 재료로 젊은 세대에 침투하였구요. 잔치 음식이나 명절에 주로 먹는 인절미 떡이 각종 빙수의 토핑이 되는가 하면, 그 고소한 인절미 콩고물 맛은 이제 인절미맛 과자, 인절미맛 아이스크림등으로 친숙해 졌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식재료는 아마도 흑임자가 아닐까 합니다. 흑임자는 검은깨를 일컫는 말이죠. 검은깨는 깨 중의 한 종류 입니다. 보통 우리가 참기름 들기름 등으로 먹는 깨는 그 종류에 따라 검은깨, 참깨, 들깨가 있습니다. 이 중 특히나 검은깨는 예로부터 귀한 식재료로 여겨져서 다른 깨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데요. 이런 점을 역이용하여, 문제가 된적도 있습니다... 2022. 5. 9.
데리야끼소스_닭근위볶음 닭고기 좋아하시죠? 치킨의 민족으로서, 저도 정말 자주 즐겨먹는데요. 배달을 통한 튀겨먹는 치킨 말고도, 평소 닭고기를 자주 집밥 메뉴의 재료로 사용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제가 종종 애용하는 닭고기 부위, 닭근위를 이용한 볶음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명태도 아닌것이, 여러 별명을 가진 닭근위는 닭똥집, 닭모래집 등으로 불리며, 튀겨먹거나 주로 볶아서 만든 메뉴가 특히나 술안주로 인기가 많은 부위입니다. 저도 워낙 닭근위의 오독오독한 식감을 좋아해서, 장을 보러 가면 정육 코너에서 신선한 닭근위를 파나 기웃거리곤 합니다. 저는 손질의 편의성 때문에 주로 대형마트 정육코너에서 포장 판매되는 400g 대 정도의 닭근위를 사는데요. 가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5천원 정도면 충분히 구입 가능합니다. 보통 .. 2022.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