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 지금 제철인 죽순, 대나무 이야기 봄은 여러 식물이 땅속을 뚫고 부지런히 자라는 계절이죠. 대나무의 어린 싹, 흔히 죽순이라 부르는 이 식물도 봄이 제철입니다. 며칠전 동네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죽순을 발견했습니다. 음식으로 조리된 상태 말고 땅에서 자라는 죽순을 태어나서 처음 발견한거라 정말 기쁘고 신기했습니다. 요즘은 조경수로 작은 조릿대나 대나무가 심긴곳이 있죠. 제가 본 죽순도 바로 산이 아닌 조경수로 심어진 작은규모의 성인(?) 대나무 군락지에서 돋아난 아이들이었습니다. 사진 속 파란 화살표가 보이시나요? 정말 작고 앙증맞은 죽순이죠? 커다란 대나무와 낙엽에 가려져 자세히 보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었는데요. 부지런히 줌을 당겨서 찍어보았습니다. 작은 면적에 한정되어 심긴 대나무였지만 그속에 제가 육안으로 확인한 죽순만 해도 다섯개.. 2022. 5. 22. 서울에서 만난 뱀딸기(산딸기와의 차이점) 저는 어린시절 몇년간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산으로 들로 천방지축 놀러다니면서 유년시절을 보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길을 가다가 우연히 이런것만 눈에 잘 띄입니다ㅎㅎ 바로 뱀딸기 입니다. 제가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있는데, 정말 뜬금없게 어제 동네에서 아주 오랜만에 뱀딸기를 발견했습니다.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새빨간 열매같은것이 있기에 뭔가 궁금해서 자세히 보니 글쎄 뱀딸기 였습니다. 줌 당겨서 사진으로나마 찍어보았는데요. 서울 도심에서 뱀딸기라니...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칠것 같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뱀딸기란? 이름에 뱀딸기라고 붙어서 좀 이상한 식물로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저 평범하게 우리나라의 산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그 모양이 재배용 딸기와 잎이나 .. 2022. 5. 20. 미아사거리의 안주가 맛있는 요리주점_구미 *내돈 내산 음식입니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땀 뻘뻘 내면서 건강하게 운동하는 분도 있고, 매콤함에 매콤함을 더한 떡볶이를 먹는걸로 기분 전환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에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달달한 디저트까지 함께라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겠죠. 저는 가끔 운동을 하고, 가끔 매운음식을 먹고, 가끔 단것도 먹습니다만..... 주로 술한잔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넵. 이런걸 주쟁뱅이라고도 하죠. 평소에는 주로 집에서 캔맥주 하나 마시던가 위스키 1온스 남짓 조금 먹는것이 대부분인데요. 가끔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밖에서 한잔 할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올해에만 2번이나 방문한 가게가 있습니다. (저정도면 저 치고는 정말 많이 간거예요ㅎ) 미아사거리역 근처에 위치한 요.. 2022. 5. 19. 산책하다 만난 하얀 찔레꽃, 분홍찔레꽃 요즘 정말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죠. 괜히 계절의 여왕 5월이라는 말이 아닌것 같은 화창하기 그지없는 날씨입니다. 덕분에 종종 시간이 날때면 집 근처를 산책하곤 합니다. 낮에 잠깐 볼일보러 나와서 괜히 봄꽃 핀 먼 길로 돌아가기도 하구요. 얼마전에는 밤에 남편과 산책에 나섰다가 정말 반가운 꽃을 보았습니다. 어둑한 밤에 가로등 불빛에도 예쁜 분홍빛이 가득한 찔레꽃 입니다. 다른 조경수와 한데 섞여서ㅋㅋㅋㅋ 정체가 뭔지 조금 헤매긴 했지만, 분명 분홍빛을 띤 찔레꽃 덤불이 맞더라구요. 제가 사진을 찍은 장소가 아파트 단지 한복판 이거든요. 완전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다니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보통 찔레꽃 하면 밑에 사진속의 하얀 꽃이 익숙하실텐데요. 이렇게 분홍빛을 띄는 붉은 계열도 있습니다. 이 사진은 .. 2022. 5. 18. 이전 1 ··· 5 6 7 8 9 10 11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