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볕이 뜨거운 한여름 입니다.
종종 걸음으로 길을 걷다보면 길가의
작은 화단에서, 아파트의 정원에서,
그리고 공원의 산책로에서 눈에 띄는
여름꽃이 있습니다.
▶여름의 접시꽃
이름도 어여쁜 접시꽃이 바로 그
주인공 인데요. 빨간색, 분홍색의
색색 고운 꽃이 소담히 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접시꽃 당신
접시꽃하면, 꽃 자체보다도 도종환
시인님의 "접시꽃 당신" 이라는 시가
먼저 떠오를만큼 그 명칭이 유명합니다.
정작 접시꽃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잘
모르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궁화와 닮은 접시꽃
접시꽃은 아욱과의 여러해살이 식물
입니다. 꽃 모양은 개량 무궁화와
아주 흡사하여 구분이 좀 어렵습니다.
다만 아욱과의 특성답게 접시꽃은
그 꽃잎이 무궁화와 다릅니다.
무궁화 꽃과 비교해보세요.
▶접시꽃의 꽃잎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접시꽃은
꽃잎이 홑겹인 경우도 있고, 겹꽃인
경우도 있습니다. 꽃색은 붉은색
계열이 주류를 이룹니다. 간혹
흰색을 띤 접시꽃도 있습니다.
▶다양한 색을 가진 접시꽃
저도 이 포스팅을 위해서 부지런히
접시꽃을 발견하면 사진을 찍었는데요.
다행히도 붉은색, 분홍색, 흰색 접시꽃
3가지를 찍게되어 다행이었습니다.
▶7월에 만개하는 접시꽃
접시꽃은 한여름의 7월을 전후한
두어달동안 꽃이 피는 2년생이
대다수 입니다. 보통 꽃이 핀 접시꽃은
그 줄기가 1.5~2m 정도로 키가 큽니다.
▶로제트 상태로 월동하는 접시꽃
2년생 식물인만큼 겨울에는 월동을
합니다. 월동을 할때는 줄기의 상태가
아주 짧고, 그 짧은 줄기에 잎들이
밀집한 형태로 겨울을 보내는데요.
이런 형태를 로제트 라고 합니다.
쉬운 예시로 땅바닥에 납작한 민들레
형태를 생각하면 됩니다.
▶접시꽃의 꽃말
접시꽃은 여러가지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구요. 단순함, 편안함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렬한 사랑, 연애라는 뜻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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